아시아 선수 중 유일…NBA 세계 각국서 11명 선발
  • ▲ 안정훈 선수.
    ▲ 안정훈 선수.

    【뉴데일리 스포츠] 한국의 스페셜올림픽 선수인 안정훈(20)이 오는 14일 미국 뉴욕 맨해튼 메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리는 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전 시범경기에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게 참가한다. 총 11개국의 스페셜올림픽 선수들이 이날 NBA 올스타전에 초청받았다. 

    12살에 농구를 시작한 안정훈은 스페셜 올림픽을 3회나 출전한 베테랑 선수다. 안정훈은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지적장애 특수학교에 다니고 있다. 스페셜올릭픽은 지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스포츠 축제로 1962년에 시작됐다. 

    미국 35대 대통령인 존 F. 케네디의 여동생인 유니스 케네디 슈라이버가 시작한 스페셜올림픽은 지적장애인들에게 스포츠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재 스페셜올림픽에 참가하는 나라는 180개국 이상이다.

    한편,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는 나경원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대표로 있다.  

    ☞주의

    예전에는 정신빈약아 또는 정신지체인이라고 했지만 이 호칭이 부적당하다고 하여 지적장애인으로 대체됐다. 지적장애인은 지능지수(IQ)에 따라서 분류하는 방식과 정신연령의 정도에 따라서 분료하는 방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