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종 감독을 위해 책임감 있게 팀 이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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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태용 신임 감독.ⓒ대한축구협회
【뉴데일리 스포츠】대한축구협회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나설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의 새 사령탑에 신태용 감독(45)을 정식으로 선임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이광종 전 올림픽 대표팀 감독(51) 대신할 지도자로 울리 슈틸리케 감독(61) 아래서 코치를 맡고 있던 신태용을 발탁했다.
대한축구협회는 9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신태용 신임 감독의 취임 기자회견을 마련했다. 이날 신태용 신임 감독은 병마와 싸우는 이광종 전 감독의 쾌유를 기원했다. 신 감독은 "이광종 전 감독님의 쾌유를 기원하면서 대표팀 선수들을 책임감 있게 이끌겠다"며 "좋은 성적을 내 이광종 전 감독이 편안한 마음으로 회복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20년 가까이 대한축구협회 유소년 전임 지도자로 일한 이광종 감독은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축구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나설 사령탑으로 선임됐지만 최근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이광종 전 감독은 최근 태국에서 열린 킹스컵을 위해 출국했다가 고열 증세를 보여 귀국했고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고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