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실점 행진 이어가는 대한민국, 아시아 최고 골키퍼 예약
  • ▲ 김진현 선수와 울리 슈틸리케 감독.ⓒ연합뉴스
    ▲ 김진현 선수와 울리 슈틸리케 감독.ⓒ연합뉴스

    【뉴데일리 스포츠】정성룡, 김승규 등과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골키퍼 자리를 두고 경쟁을 벌이던 김진현이 이번 아시안컵을 계기로 주전 자리 굳히기에 들어갔다.

    김진현은 22일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전을 포함해 지금까지 출전했던 아시안컵 경기에서 결정적인 실점을 막아내는 모습을 경기당 꾸준히 선보이며 현재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아시안컵에 출전한 대표팀은 공격력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지는 못했다. 예선 3경기 모두 1대0 승리를 거두면서 단 3골로 8강에 올라갔고 이날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전에서도 손흥민의 연속골이 터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골키퍼를 비롯한 수비수의 역할이 중요했다.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 김진현은 전반 4분과 17분에 상대방의 강력한 슈팅을 막아내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후반에도 김진현은 16분, 18분 연속된 실점 위기를 극복했다. 연장까지 간 이날의 승부는 김진현의 선방이 없었다면 이뤄질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