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점 없이 득점이 늘어가는 대한민국…경기 할수록 강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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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현 선수를 격려하는 울리 슈틸리케 감독.ⓒ연합뉴스
【뉴데일리 스포츠】아시안컵에 출전하고 있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골키퍼 김진현(28)의 무실점 기록이 화제다. 김진현은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대표팀 주전 골키퍼로 기용됐고 울리 슈틸리케 감독(61)의 선택에 철벽 수비로 보답하고 있다.
한국은 26일 이라크와의 준결승전에서 2대0으로 승리하며 오는 31일 열리는 결승전에 나갈 수 있게 됐다. 대표팀은 27일 호주와 아랍에미리트의 경기의 승자와 결승에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한국은 아시안컵에서 단 한 골도 내주지 않고 있다. 주전 골키퍼로 경기에 나서고 있는 김진현이 이 무실점 행진을 이끌고 있다. 준결승전이 열린 이날도 수중전 속에 경기가 치러지면서 몇 차례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김진현은 이라크의 공격을 끝까지 잘 막아냈다.
이라크와의 준결승까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대표팀은 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은 예선에서 오만(1-0), 쿠웨이트(1-0), 호주(1-0)를 꺾고 나서 8강전에서 만난 우즈베키스탄(2-0)까지 무실점을 승리했다.
1998년 이후 27년 만에 결승 무대를 밟게 된 대한민국은 55년 간 이루지 못한 아시아 정상에 한 걸음만을 남겨뒀다. 대회 직전까지 주전이 아니였던 김진현이 무실점을 기록을 유지한다면 우승을 향한 한 걸음에 웃음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