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 올 시즌 종료 후 추진...상무 입대는 미지수
  • ▲ 장민국 선수(빨간색 유니폼).ⓒ프로농구연맹
    ▲ 장민국 선수(빨간색 유니폼).ⓒ프로농구연맹

    【뉴데일리 스포츠】안양 KGC 인삼공사가 왕년의 배구스타 장윤창의 아들 장민국(26)을 시즌 아웃 시키기로 결정했다.

    지난 17일 장윤창은 아들의 트레이드가 이뤄지지 않자 인삼공사 구단 사무실을 찾아가 기물을 파손해 불구속 입건됐다.

    이동남(40) 인삼공사 감독대행은 지난 21일 "동료와 함께 땀을 흘리며 운동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며 "장민국과 선수들이 서로 불편해질 수 있어 올 시즌은 헤어지기로 했다"고 말했다.

    인삼공사는 2014-2015시즌이 끝난 뒤 장민국의 트레이드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인삼공사는 국군체육부대 입대를 원하고 있는 장민국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프로농구에서 활약한 성적을 바탕으로 선발하고 있는 국군체육부대가 올 시즌 미미한 활약을 보인데다가 조기에 시즌아웃된 장민국을 선발할지는 미지수다.

    지난 시즌 전주 KCC 이지스에서 맹활약했던 장민국은 올 시즌 강병현과 묶여 2대1 트레이드로 인삼공사 유니폼을 입었다. 장민국은 인삼공사의 간판 스타 양희종과의 경쟁에서 밀려 올 시즌 출전시간이 많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