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병활약, 오리온스 6강 플레이오프 2승 남아
  • ▲ 고양오리온스 소속 라이온스.ⓒKBL
    ▲ 고양오리온스 소속 라이온스.ⓒKBL

    오리온스는 15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프로농구'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경기에서, 104-81로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오리온스는 홈경기 3연승을 기록하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2승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날 승리로 오리온스는 시즌 전적 26승 25패를 기록하며, 창원 LG(25승 21패)와 순위를 맞바꾸며 단독 4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LG는 2연승을 저지당했다.

    오리온스를 승리로 견인한 주역은 트로이 길렌워터(26)였다. 총 27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고, 뒤이어 라이온스(29), 이승현(24)이 각각 22점, 18점을 따내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전반은 양 팀이 일전일퇴를 거듭하며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오리온스는 2쿼터 막판 48-45 상황에서 이승현의 연이은 미들슛으로 52-45 앞선 채 전반을 끝냈다.

    3·4쿼터부터 오리온스는 경기 흐름을 주도해 나갔다. 오리온스 트로이 길렌워터는 10점, 1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리오 라이온스와 이승현도 각각 4점을 보태며 흐름을 이어갔다. LG는 점수 차를 좁히기 위해 외곽에서 승부수를 던졌지만, 역전의 발판을 만들지 못했다.

    결국 이날 승리는 104대 81로 오리온스의 몫이 됐다.

    이날 경기를 마친후 오리온스 이현민(33) 선수는 "지금까지 쭉 지켜봐주신 팬들 덕분에 승리 할 수 있었다"며 "계속 성원 부탁드리고 힘내서 꼭 이기는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 오리온스는 오는 18일 고양체육관에서 인천 전자랜드를 상대로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라이온스 선수, 사진=KBL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