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가족으로 유명…전 가족이 체육인
  • ▲ 클레이 톰슨.ⓒNBA
    ▲ 클레이 톰슨.ⓒNBA

    【뉴데일리 스포츠】미국 프로 농구에서 한 쿼터에 37점을 넣은 선수가 나왔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클레이 톰슨(25)이 그 주인공이다. 한 쿼터 최다 득점 종전(從前) 최고 기록은 33점이었다. 

    지난 24일(한국시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새크라멘토 킹스의 대결에서 클레이 톰슨이 3쿼터 12분간 37점을 기록하면서 미국 프로 농구(NBA·National Basketball Association)의 새로운 역사를 작성했다. 

    톰슨은 팀내 주득점원(主得點源) 스테판 커리(26)에 밀려 언론의 주목을 많이 받지는 못했었다. 톰슨은 이날 최고의 득점력을 자랑하며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증명했다. 톰슨은 이날 총 54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새크라멘토를 126대101로 꺾었다. 

    톰슨 이전, 한 쿼터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했던 선수는 조지 거빈(1978년)과 카멜로 앤서니(2008년)였다. 이들은 각각 한 쿼터에서 33점을 기록했다. 이날 톰슨의 다득점은 3점슛 9개를 성공시켜 가능했다. 톰슨은 한 쿼터에 3점슛 8개를 기록했던 조 존슨(2013년)의 기록을 넘어섰다. 

    한편, 톰슨은 가족 전원이 체육인인 것으로 현지 언론의 이목을 끈 적이 있다. 톰슨은 프로 농구 선수 출신 아버지, 대학시절까지 배구 선수로 활약했던 어머니와 프로 농구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형과 프로 야구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동생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