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류현진 등 활약, 국내팬에게 친숙…양키즈 다음 최고 투자가치
  • ▲ LA 다저스 자료사진.ⓒ연합뉴스
    ▲ LA 다저스 자료사진.ⓒ연합뉴스

    【뉴데일리 스포츠】국내 자본가들이 돈을 모아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의 공동 구단주가 될 것이라는 보도가 22일 나왔다. 이날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LA 다저스의 지분 20%를 한국인 투자자들이 인수할 예정이다. 

    LA 다저스는 1994년 박찬호(42)의 입단으로 국내에 알려지기 시작했고 2013년에는 류현진(28)까지 입단해 현재 활약하고 있다. 

    자산 가치 평가에 따르면 LA 다저스는 21억 달러(약 2조 2,000억 원)수준이다. 현재 미국 프로야구 팀 중 뉴욕 양키스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자산가치다. 

    미국 프로농구 스타 출신인 매직 존슨을 포함한 5명의 공동 투자자가 2012년 3월 LA 다저스를 인수했고 최근 이들 5명 중 한 명이 투자를 포기했다. 

    이로써 LA 다저스는 전체 지분의 20%에 해당하는 4,000억 원 정도의 투자금이 필요한 상황이다. 투자자 선정은 미국 프로야구가 개막하는 4월 전에 이뤄질 예정이다. 국내 투자자들이 이미 4000억 원 상당의 투자금을 모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