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 자신 한국, 호주·아랍에미리트 중 결승 상대는‥
  • ▲ 울리 슈티리케 감독.ⓒ뉴데일리 정상윤 사진기자
    ▲ 울리 슈티리케 감독.ⓒ뉴데일리 정상윤 사진기자

    【뉴데일리 스포츠】55년만에 아시안컵 정상을 노리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에게 이제 두 번의 경기만 남았다. 대표팀이 26일 이라크와의 4강전에서 승리한다면 31일 대망의 결승에 오를 수 있다.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던 일본과 이란은 8강전에서 패배를 당하며 준결승에 진출하지 못하면서 현재 4강에 오른 팀은 한국, 호주, 아리크, 아랍에미리트다. 

    아시안컵 개막 전 우승 후보로 거론됐던 이란, 일본, 한국, 호주 중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가 8강에서 탈락했다. 이는 한국이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란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발표하는 국가별 순위에서 51위로 아시아에서는 가장 높다. 일본은 54위로 그 다음이다. 한국은 69위로 아시아 3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한국의 준결승 상대는 이라크다. 이라크는 FIFA 순위에서 114위다. 이라크는 69위에 올라있는 우리에게 객관적인 전력으로는 역부족이다. 큰 이변이 없다면 우리 대표팀은 무난히 결승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25일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우즈베키스탄과 연장전까지 치르면서 선수들의 체력회복을 많이 걱정했다"며 "사흘동안 잘 쉬었고 체력적으로 모두 회복했다. 모든 선수들이 출격할 준비가 됐다"고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대표팀 코칭스탭프는 4강전을 넘어 결승전을 준비해는 모습이다. 

    아랍에미리트는 FIFA 순위에서 80위로 100위의 호주보다 강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호주는 홈 관중들의 압도적인 응원 속에 FIFA 순위로는 설명할 수 없는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대표팀은 27일 호주와 아랍에미리트의 준결승전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