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장충체육관 2년8개월만의 홈경기 "졌지만 잘 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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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도로공사의 외국인 선수, 니콜이 스파이크를 하고 있다.ⓒ뉴데일리 정재훈 사진기자
【뉴데일리 스포츠】한국도로공사 여자배구단이 1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를 차지하며 8연승을 질주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승리를 추가하면서 14승6패로 2014-2015 프로배구 여자부 1위를 확고히 지켰다. 반면 6승12패로 하위권에 머물고 있던 GS칼텍스는 13패가 됐다.
GS칼텍스는 이날 2년8개월만에 열린 장충체육관 홈경기에서 1위 한국도로공사를 만나 풀세트 접전을 펼쳤다. 3,927명의 관중이 운집한 장충체육관은 모처럼 배구 열기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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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8연승을 결정지은 한국도로공사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뉴데일리 정재훈 사진기자
한국도로공사 외국인 선수, 니콜은 36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고 황민경과 정대영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니콜의 부담을 가끔 덜었다. 이날 42득점을 올린 GS칼텍스의 외국인 선수, 에커맨은 양팀 전체 선수 중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지만 팀 승리를 막아내지는 못했다.
GS칼텍스의 이선구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세터가 중요한 순간에 잘못된 선택을 했던 것 같다"며 "에커맨이 잘 풀렸던 오늘인데 세터가 다른 선수를 선택하면서 득점을 올려야 할 순간에 올리지 못했던 경우가 종종 있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