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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기훈 선수.ⓒ프로농구연맹
【뉴데일리 스포츠】프로농구 D리그(Development League)에서 국군체육부대 농구팀이 15전 15승 무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일과 21일 챔피언결정전에서 고양 오리온스를 만난 국군체육부대는 오리온스를 94대74, 82대57로 각각 꺾었다.
이로써 2014-2015시즌 1차 D리그에서 국군체육부대는 정규리그 1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데 이어 플레이오프 1경기, 챔피언결정전 2경기에서도 모두 승리를 차지하며 확실한 우승을 거머줬다. 국군체육부대의 변기훈은 1차 D리그 최우수선수상로 선정됐다.
10개 프로 농구단의 소속 선수들 중 실력이 출중한 선수들이 군복무를 위해 모여있는 국군체육부대 농구팀은 지난해 아마추어 최강자를 가리는 농구대잔치에서도 대학팀들을 누르고 우승에 차지한데 이어 프로 농구단의 후보 선수들이 뛰는 D리그에서도 우승까지 차지하며 명성을 드높였다.
D리그는 한국프로농구연맹이 지난해부터 시작한 리그로 각 프로구단에서 주전 경쟁에 밀려 출전 시간을 보장받지 못하는 선수들의 기량 발전을 위해 출범시켰다. 현재 D리그에는 10개 구단 중 창원 LG 세이커스를 제외하고 전 구단이 참가하고 있고 선수가 부족한 원주 동부 프로미, 울산 모비스 피버스, 안양 KGC 인삼공사, 부산 KT 소닉붐은 연합팀을 구성해 오성식 감독의 지휘를 받으며 D리그에 참가하고 있다.
한편 오는 26일부터는 국군체육부대를 제외한 총 6개 팀(서울 삼성 썬더스, 서울 SK 나이츠, 고양 오리온스,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전주 KCC 이지스, 연합팀)이 내달 17일까지 올시즌 2차 D리그에 돌입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