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FIFA 114위 객관적 전력에서 크게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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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데일리 스포츠】23일 오후 3시 30분부터 열리는 아시안컵 이란과 이라크의 8강전에 국내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승자는 오는 26일 오후 6시 대한민국 대표팀과 4강에서 격돌한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이란이 이라크를 압도한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평가한 순위에서 이란은 51위로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비하면 이라크는 114위로 이란에 비해 순위가 한참 떨어진다. 

    지난 22일 우즈베키스탄을 꺾고 4강에 진출한 한국의 입장에서는 이라크가 이란에게 쉽게 무너지지 않는 것이 유리하다. 이란이 초반부터 승기를 잡을 경우, 주전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위해 후보 선수들을 교체해 경기를 치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국제축구연맹 순위에서 69위로 이란과 일본에 이어 아시아 세 번째 순위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에게도 이란은 만만한 상대는 아니다. 최근 이란과의 3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얻어내지 못했던 한국은 이란이 이라크와의 8강전에서 체력 소모가 많기를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