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SK 만나 89대72로 승리…상무vs전자랜드 승자와 대결
  • ▲ 전정규 선수.ⓒ프로농구연맹
    ▲ 전정규 선수.ⓒ프로농구연맹

    【뉴데일리 스포츠】고양 오리온스가 프로농구 D리그(Development League)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오리온스는 전정규·김도수·노경석 등 국내 프로농구 최정상급 선수들이 모두 출전시키며 챔피언결정전을 향한 열정을 드러냈고 오리온스의 슈터 3인방은 3점슛만 6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19일 고양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D리그 플레이오프에서 오리온스는 서울 SK 나이츠를 만났다. 전정규는 이날 30분을 소화하며 3점슛 4개를 기록했고 14득점을 올렸다. 전정규는 맹렬하게 추격한 SK의 기세를 꺾는 3점슛으로 12득점을 올렸다. 4쿼터에는 노경석·김도수가 각각 3점슛 1개씩을 림에 통과시키며 SK를 주저 앉혔다. 오리온스는 이날 SK에게 89대72로 승리했다.

    오리온스의 임종일·성재준은 각각 19득점과 20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임종일은 리바운드 11개를 잡아내며 팀에서 가장 많은 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성재준은 3점슛 3개를 기록했다. 센터 김만종과 임승필은 상대 포워트 김우겸과 신윤하에게 50점을 헌납했고 4쿼터에는 5반칙 퇴장으로 벤치를 지켜야 했다. 

    D리그는 한국프로농구연맹이 주최하고 있다. 신인·후보 선수들의 기량 유지와 발전을 위해 지난해 출범했다. 4강 플레이오프에는 국군체육부대와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오리온스, SK 등이 진출했고 오리온스가 SK를 꺾꼬 가장 먼저 챔피언결정전행을 확정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