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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카르도 포웰 선수.ⓒ프로농구연맹
【뉴데일리 스포츠】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가 또 다시 공동 5위로 올라섰다. 31일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경기에서 엘린펀츠는 82대72로 세이커스를 꺾고 소중한 1승을 추가했다.
이날 승리로 전자랜드는 부산 KT 소닉붐과 함께 나란히 15승을 기록하며 공동 5위가 됐다. 엘리펀츠의 외국인 선수, 리카르도 포웰(31)이 23득점 15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경기를 지배했다.
인천의 주장 포웰은 장신 포워드임에도 불구하고 팀의 리딩까지 도맡아 승리를 견인했다. LG의 가드 김시래(25)가 어시스트 4개를 기록하는 동안 포웰은 무려 6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고양 체육관에서 맞대결을 펼친 울산 모비스 피버스와 고양 오리온스의 경기는 28득점을 올린 리카르도 라틀리프(25)의 맹활약으로 피버스가 오리온스를 86대79로 꺾었다. 라틀리프는 이날 리바운드도 12개를 기록하며 팀의 공격·수비에서 고른 활약을 펼쳤다.
울산은 이날 경기의 승리로 연속 5연승을 기록했고 이번 시즌에서 25승을 기록하며 단독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모비스의 뒤를 바짝 뒤쫓고 있는 서울 SK 나이츠는 23승으로 2위에 올라있다. 나이츠는 내년 1월1일 오후2시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소닉붐과 맞대결을 펼친다.
1위 자리를 노리는 SK와 단독 5위 자리를 되찾고 싶은 KT의 맞대결에 농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 양 팀은 모기업이 통신사라는 공통점으로도 이미 라이벌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