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윤근 "무사히 돌아오길 국민의 이름으로 바란다"
  • ▲ 에어아시아 여객기 사진.ⓒCNN 관련보도화면 캡쳐
    ▲ 에어아시아 여객기 사진.ⓒCNN 관련보도화면 캡쳐
     
    에어아시아 여객기 실종과 관련해 여야 정치권이 한목소리로 탑승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했다.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29일 당 회의에 참석해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출발한 에어아시아 항공기가 실종돼 우리 한국인 일가족 3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무사히 돌아오길 국민의 이름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곤 비상대책위원도 "에어아시아기에 탑승했던 박성범 선교사는 여수에서 성실한 봉사활동했던 지역 주민"이라며 "실종자들에게 기적의 소식 있기를 기원하고, 정부도 실종자 수색 최선 다해주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권은희 새누리당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연말까지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아 안타깝다"면서 "한국인 3명은 물론 여객기 탑승자 전원의 무사귀환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앞서 에어아시아 소속 QZ8501 여객기는 28일 오전 인도네시아 제2도시인 수라바야의 주안다 국제공항을 출발했으나 이륙 42분 만에 교신이 끊겼다. 

    이 항공기에는 한국인 선교사 가족 3명을 포함한 승객 155명과 승무원 7명 등 162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우리 정부는 항공기 수색 지원을 위해 이르면 30일 초계기를 파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