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인도네시아 당국 통해 확인, 30대 남성 1명, 여성 1명, 유아 1명”
  • ▲ 에어아시아 여객기가 실종된 뒤 세계 이목이 다시 인도네시아로 쏠리고 있다. ⓒCNN 관련보도화면 캡쳐
    ▲ 에어아시아 여객기가 실종된 뒤 세계 이목이 다시 인도네시아로 쏠리고 있다. ⓒCNN 관련보도화면 캡쳐

    실종된 인도네시아 에어아시아 여객기에 타고 있던 한국인 3명은 30대 남성 1명과 여성 1명, 유아 1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부는 28일, “인도네시아 당국을 통해 확인했다”며 이 같이 전했다. 외교부는 한국인이 실종된 에어아시아 여객기에 탑승하고 있었음을 확인한 뒤 오후 3시 재외국민보호대책반 회의를 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인 3명이 타고 있던 인도네시아 에어아시아 여객기 QZ8501편은 28일 오전 5시 35분(현지시간) 수라바야를 출발, 오전 8시 30분 싱가포르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륙한 지 42분이 지났을 때 자카르타 관제탑에 비정상적인 경로 변경을 통보한 뒤 교신이 끊어졌다. 이후 에어아시아 여객기는 실종된 상태다.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들은 에어아시아 여객기가 칼리만탄과 자바 사이에서 실종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하고 있다. 

    에어아시아 여객기에는 승객 155명, 승무원 7명 등 모두 162명이 타고 있었다.

    이 가운데 외국인 탑승객은 한국인은 3명, 영국인 1명, 싱가포르인 1명, 말레이시아인 1명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보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