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서 이탈리아 향하던 노먼 아틀랜틱호…차량 222대, 승객 411명 탑승
  • ▲ 그리스 카페리에서 화재가 발생,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다. 사진은 2012년 11월 발생한 그리스 카페리 화재 장면. ⓒ그리스 TV 보도화면 캡쳐
    ▲ 그리스 카페리에서 화재가 발생,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다. 사진은 2012년 11월 발생한 그리스 카페리 화재 장면. ⓒ그리스 TV 보도화면 캡쳐

    승객 411명, 선원 55명, 차량 222대를 태운 그리스 카페리에서 불이 나 현재 구조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로이터 등 외신들이 전했다.

    로이터, 가디언 등 외신들은 28일 오전 6시(현지시간) 그리스 파트라스를 떠나 이탈리아 안코나로 향하던 카페리 ‘노먼 아틀랜틱’호에서 불이나 현재 긴급 구조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노먼 아틀랜틱’호는 아드리안해의 오토노이 섬 33마일(52.8km) 앞을 항해하던 중 차고에서 화재가 발생, 순식간에 선박 전체로 불이 번졌다고 한다.

    선장은 긴급 구조신호를 보낸 뒤 승객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다고 한다. 현재 ‘노먼 아틀랜틱’호 주변에는 구조선 2척과 헬기가 구조작업을 위해 접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지 해역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어 구조작업이 쉽지 않다고 한다. ‘노먼 아틀랜틱’호에 타고 있던 한 승객은 그리스 방송국으로 전화를 걸어 “탈출하기가 쉽지 않다”고 전했다고 한다. 

    한편 해당 선박에 한국인이 타고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