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치 상징, 하켄크로이츠(Hakenkreuz) 연상케하는 완장 착용
  • ▲ 걸그룹 '프리츠'가 논란이 된 의상을 입고 행사를 하고 있다.ⓒ유튜브 화면 캡쳐
    ▲ 걸그룹 '프리츠'가 논란이 된 의상을 입고 행사를 하고 있다.ⓒ유튜브 화면 캡쳐

    4인조 걸그룹 '프리츠'가 독일 나치(Nazi)를 연상케 하는 의상을 입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3일 월스트리트저널은 "K팝 걸그룹 프리츠가 나치의 상징물과 유사한 의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나치는 아돌프 히틀러로 상징되는 독일의 정당으로 히틀러는 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전범이며 유대인 말살 정책으로 국제사회의 비판을 받고 있는 인물이다. 

    프리츠의 소속사 '팬더그램'은 15일 "나치 복장 논란이 일 것이라 전혀 예상을 못 하고 있었다"며 "처음에 스타일리스트가 무대 의상이 검정색이다 보니 밋밋하다는 의견을 내서 빨간색 띠로 포인트를 주자고 했다"고 말했다.

    논란이 된 프리츠의 의상은 검은색 블라우스에 착용한 빨간색 띠였다. 빨간색 띠 안에 하얀색 원이 그려져 있고 그 원 안에는 검은색 선이 두 개가 교차하고 있어, 나치의 상징인 하켄크로이츠(Hakenkreuz)를 연상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