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용 이용 자제 당부, 주차단속 강화
  • ▲ 경찰청이 대학수학능력 시험이 치러지는 1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특별 교통관리에 돌입한다. ⓒ뉴데일리
    ▲ 경찰청이 대학수학능력 시험이 치러지는 1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특별 교통관리에 돌입한다. ⓒ뉴데일리

    경찰청이 대학 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지는 13일, 특별 교통관리에 들어간다.

    특히, 경찰청은 수험생 자녀를 둔 부모와 가족들의 수능 당일 자가용 이용을 최대한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1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험장 반경 2㎞ 이내 간선도로에 교통 경찰관과 모범운전자를 집중적으로 배치해, 버스 등 대중교통 수단과 수험생이 탑승한 차량을 우선 통과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경찰청은 시험장 주변과 주요 간선도로에 경찰관 9,170명과 모범운전자 등 협력단체 회원 6,130명을 도로교통 관리에 투입한다.

    시험장 주변 불법 주차단속도 병행된다.

    경찰청은 시험 당일 도로 혼잡을 막고, 수능을 치를 학생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불법 주차 단속도 강화할 예정이다.

    경찰청은 시험장을 잘못 찾았거나 수험표를 분실한 수험생이 112로 신고하면 순찰차를 이용해 시험장까지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찰청은 시험장 정문 앞 200m부터 차량 진입을 통제할 예정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수능 당일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부득이 자가용으로 수험생을 데려다 주는 경우에는 교통 혼잡을 막기 위해 시험장 200m 앞에서 수험생을 내리게 해, 걸어서 입실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