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학력개발연구소 ‘2015학년도 정시모집 대비전략’
  • ▲ 13일 시작되는 수능을 앞두고 전문가들은 "정시모집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잘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연합뉴스
    ▲ 13일 시작되는 수능을 앞두고 전문가들은 "정시모집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잘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연합뉴스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3일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대학별 정시모집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에도 관심이 쏠린다.

    대성학력개발연구소(소장 이영덕)는 12일 곧 있으면 수능을 마칠 학생들을 위한  ‘2015학년도 정시모집 대비전략’을 발표했다.

    정시모집은 무엇보다도 수능성적이 가장 중요한 전형요소다. 대부분의 대학은 정시모집에서 수능성적만으로 선발하며 학생부를 반영하는 경우라도 반영비율이 낮은 편이다.

    하지만 이영덕 소장은 무엇보다도 대학별 모집요강의 철저한 분석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시모집에서 대부분의 대학들은 학생부와 수능성적으로 전형을 실시하고, 사범대학과 교육대학은 면접과 구술고사를 병행해 시행한다. 전형요소별 반영방법을 잘 확인해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각 전형요소별 반영방법이 대학마다 다르고 같은 대학 내에서도 모집단위에 따라 다른경우가 있다”며 “정시모집에서는 수능의 비중이 크지만 대학마다 영역별 반영비율이 다를 경우 지망 대학에 따라 당락이 갈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능영역별 가중치 확인도 놓칠 수 없는 요소다. 수능성적 반영에서 특정 영역에 가중치를 적용하는 경우, 지망대학에 따라 합격의 유·불리 문제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이영덕 소장은 “대체로 인문계열은 국어와 영어 영역, 자연계열은 수학과 과학탐구 영역에 가중치를 주는 경우가 많다”며 “서울대를 비롯한 상위권 대학들은 수학에 가중치를 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수학 성적이 당락을 좌우하는데 결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수능 이후에 대학별 고사를 시행하는 수시도 빠질 수 없는 요소다, 하지만 금년부터는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수능시험 이전에 끝났기 때문에 접수한 학생들에게만 해당이 된다.

    이영덕 소장은 “수시모집 대학별 고사를 수능시험 이전에 시행한 대학도 있지만 많은 대학들은 수시모집 논술고사를 수능시험 이후에 실시한다”고 설명하며 “수시모집은 논술고사가 당락을 좌우하기 때문에 수능가채점 결과가 불만족스러울 경우 논술고사 준비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