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웨이, 난이도 작년과 비슷..1등급 컷 올라갈 수도 대성, 국어 A형은 작년과 비슷..B형은 작년보다 약간 어려워
  • ▲ ▲2015학년도 수학능력시험 국어영역 문제 수 및 배점.ⓒ (주)유웨이중앙교육
    ▲ ▲2015학년도 수학능력시험 국어영역 문제 수 및 배점.ⓒ (주)유웨이중앙교육

    2015학년도 수학능력시험 1교시에 치러진 국어영역에 대해 ‘작년과는 비슷한 수준이지만 9월 모의평가보다 어려운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대성학원, 유웨이중앙교육 등 주요 입시기관들은 13일 오전 국어영역 A형과 B형에 대한 분석 자료를 발표했다.

    유웨이는 “국어영역 A형과 B형 모두 난이도가 작년 수능과 비슷한 수준”이라며, “1등급 커트라인이 작년 수능보다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신 유형 문제는 없었고 그동안 예시됐던 모의평가 문제 유형을 중심으로 출제한 것으로 보인다”며, “9월 모의평가와 비교하면 A형과 B형 모두 어렵게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 ▲ ▲대성학원이 분석한 2015학년도 수학능력시험 국어영역 난이도 ⓒ대성학력개발연구소
    ▲ ▲대성학원이 분석한 2015학년도 수학능력시험 국어영역 난이도 ⓒ대성학력개발연구소


    특히 A형 21번(기술제재)의 경우, ‘디지털 영상의 확대와 축소’를 소재로 한 지문의 내용이 다소 복잡해, 개념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을 것으로 예측했다.

    B형 33번 (현대시 수필 복합 제재)의 경우도, 작품의 세부 내용과 의미를 파악하고 비교해야 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다소 어려운 문제였다고 평가했다,

    반면, 대성학원은 “9월 모의평가보다는 어렵지만 작년 수능과 비교하면 국어 A형은 비슷하고 B형은 약간 어려운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이어 “고전시가와 수필이 A형과 B형 공통지문으로 출제됐던 지난해와 달리, 현대소설이 공통지문으로 출제된 것도 특이점”이라고 덧붙였다.

    대성학원 관계자는 “화법, 작문, 문법의 경우 교과서에 제시된 주요 개념이나 원리, 학습활동 내용 등을 중심으로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독서와 문학의 경우 EBS 연계 지문이라도 난이도를 높이거나 변형해 출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지문과 문제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비상교육 이치우 입시평가연구실장은 "이번 2015학년도 수능이 비교적 숴웠던 9월 모의평가보다 어렵고 작년 수능과 비교했을 때도 어려운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전반적으로 지문의 난이도가 어려워졌고 선택지의 내용에도 약간 까다로운 내용들이 있다"며, "지문의 숫자는 줄었지만 지난해 수능 보다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비상교육은 수능분석 자료를 통해 "올해 수능은 지난 2014년 수능과 비교했을 때, A형은 약간 어렵고 B형은 어려운 수준"이라고 평가하면서, "약간 까다로운 문제들이 적정 수준으로 안배돼 1등급 구분점수가 A형은 96점, B형은 95점 내외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출제경향에 대해서는 "내용 영역별 문항 수 및 배점, 독서와 문학 지문구성, A·B형 공통 문항 수 측면 등 올해 모의평가 체제가 거의 유지됐고, 작년 수능과 비교할 때 독서와 문학에서 한 지문씩 줄어 4개 지문 체제로 출제됐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