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수능 강의 및 교재에서 70% 정도 연계 출제"
  • ▲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이화여고 앞에서 후배들이 수능 대박을 기원하며 응원을 하고 있다. ⓒ 뉴데일리 이종현 기자
    ▲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이화여고 앞에서 후배들이 수능 대박을 기원하며 응원을 하고 있다. ⓒ 뉴데일리 이종현 기자

    13일 치러진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2교시 수학 영역의 난이도가 A형, B형 모두 지난해보다 낮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따라 단 1문제 차이로 등급이 갈릴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날 <비상교육>은 수능 수학의 난이도에 대해  "지난해 수능과 9월 모의평가보다 다소 쉬운 수준으로 출제됐다"면서  "1등급 구분 점수가 A형, B형 모두 9월 모의평가보다 높게 형성될 것"으로 예상했다. <비상교육>은 수학 1등급 구분 점수를 A형과 B형 모두 94~96점 정도로 추정했다.

    <비상교육> 이치우 입시평가연구실장은 "A형, B형 모두 전반적인 난이도는 쉬운 수능의 기조를 따라 9월 모의평가보다 약간 쉬운 수준이었으나 상위권 변별을 위한 고난도 문항은 여전히 까다로워 1등급 구분 점수가 94~96점 정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유웨이중앙교육>도 "A형과 B형 모두 2014학년도 수능과 9월에 실시한 모의평가보다 쉬웠다"고 평가하며, "1문항 실수로 등급이 나뉠 수 있어 실수가 치명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대성학원>은 "지난해 수능과 6월·9월 모의평가에 나온 문제 유형과 전반적으로 유사하게 출제되는 등 대체적으로 수학적 정의나 개념을 확실히 이해하고 있으면 쉽게 풀 수 있는 문제들이었다"고 했다.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 남윤곤 소장은 "A형은 21번(도함수의 활용), 30번(지수로그함수 그래프) 문항이 계산이 복잡해 까다로웠을 것이고, B형은 30번 미분 문항이 어렵게 출제되어 만점자는 지난해 수능(936명_0.58%) 및 9월 모평(781명_0.52%)보다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