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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숙인 평가원장, “출제오류 책임지고 사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출제오류’..검토과정 보완했지만 역부족

입력 2014-11-24 13:17 | 수정 2014-11-24 15:03

▲ 김성훈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이 2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수능 출제오류 책임을 모두 지고 평가원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김성훈 한국교육평가원장이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오류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성훈 평가원장은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수험생과 학부모, 수험지도를 하는 선생님 여러분에게 혼란과 불편을 드렸다”며, “평가원을 대표해 사과하고 스스로 모든 책임을 지고 물러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작년과 같은 문항 오류를 막기 위해 출제 및 검토과정을 보완하는 등 최선을 다해 노력했지만 또 다시 흠결을 가진 문항을 출제하게 됐다”고 고개를 숙였다.

평가원은 지난 2004년 언어영역, 2008년 물리2, 2010년 지구과학1, 지난해 세계지리에 이어 올해까지 5번의 출제오류로 수능에 대한 불신을 키우고 있다.

특히 올해 수능은 영어와 수학B 만점자가 속출해 난이도 조절에 실패했다는 비판도 나오면서 출제방식과 관리체계 등 시스템의 전면적인 개편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지배적이다.

이와 관련, 황우여 교육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교육부는 수능업무를 위탁 수행하는 평가원에서 수능출제 오류 문제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원인을 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음 달 안으로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 및 운영체제 개선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히면서, “위원회 의견을 내년 3월 발표 예정인 2016 학년도 수능기본계획에 반영해 6월 모의평가부터 적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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