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삼성썬더스 이상민 감독 "골밑과 외곽에서 모두 졌다"
  • ▲ 이상민 감독.ⓒ프로농구연맹
    ▲ 이상민 감독.ⓒ프로농구연맹

    【뉴데일리 스포츠】18일 서울잠실실내체육관에서 서울삼성썬더스와 전주KCC이지스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경기는 서울삼성썬더스의 완전한 패배였다. 홈팬들이 찾은 이날 경기에서 서울삼성썬더스는 1쿼터와 2쿼터 득점이 20점에 그치는 최악의 공격력을 보였다. 반면 전주KCC이지스는 1쿼터에만 20점을 기록하며 시작부터 승기를 잡았다. 

    3쿼터부터 서울삼성썬더스의 이상민 감독은 전면압박 수비로 전주KCC이지스의 공격을 저지하려 노력했지만 전주KCC이지스는 3쿼터 24득점, 4쿼터 24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이상민 서울삼성썬더스 감독은 "골밑과 외곽에서 모두 패배한 경기였다"며 "공의 흐름이 좋지 않아 득점력이 저조했다"고 패배의 원인을 분석했다. 

  • ▲ 김효범 선수.ⓒ프로농구연맹
    ▲ 김효범 선수.ⓒ프로농구연맹

    전주KCC이지스는 이날 94득점을 올리며 팬들을 위한 즐거운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전주KCC이지스는 서울삼성썬더스의 속공 잘라내는 파울, 미스매치(Mismatch) 상황에서 경기의 흐름을 끊는 파울을 범하며 팬들의 함성을 종종 멈추게 했다. 

    올시즌부터 프로농구연맹은 경기의 흐름을 끊어내는 고의적인 파울을 엄격하게 다루고 있다. 이날 전주KCC이지스가 범한 2번의 파울은 U1 파울로 인정됐다. U1파울은 스포츠맨답지 않은 선수에게 주는 경고로 자유투 1개와 공격권을 주는 규칙이다.('Unsportingn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