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승팀 울산 모비스 패배…원주 동부는 7연패 마감
  • ▲ 부산 KT 소닉붐의 전태풍 선수.ⓒ한국프로농구연맹
    ▲ 부산 KT 소닉붐의 전태풍 선수.ⓒ한국프로농구연맹


    【뉴데일리 스포츠】11일 남자 프로농구가 개막했다. 오후 2시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모비스 피버스와 창원 LG 세이커스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같은 시간 부산 KT 소닉붐과 안양 KGC 인삼공사의 대결이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렸다. 

    부산 KT 소닉붐은 안양 KGC 인삼공사에게 87대68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 부진했던 부산 KT 소닉붐의 가드 전태풍은 이날 20득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전태풍은 3점슛 3개와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자신의 역할에 충실했다.  

  • ▲ 서울 삼성 썬더스와 고양 오리온즈.ⓒ한국프로농구연맹
    ▲ 서울 삼성 썬더스와 고양 오리온즈.ⓒ한국프로농구연맹


고양 오리온스는 고양체육관으로 서울 삼성 썬더스를 불렀다. 고양 오리온스는 외국인 선수 트로이 길렌워터가 28득점을 몰아넣으며 홈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고양 오리온스는 서울 삼성 썬더스를 79대72로 물리쳤다. 서울 삼성 썬더스의 새로운 사령탑 이상민 감독은 데뷔전에서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 ▲ 전주 KCC 이지스 하승진 선수.ⓒ한국프로농구연맹
    ▲ 전주 KCC 이지스 하승진 선수.ⓒ한국프로농구연맹

    전주 KCC 이지스는 원주 동부 프로미를 전주실내체육관으로 불러들여 홈 개막전을 치렀지만 59대65로 패하고 말았다. 

    지난해 부임한 김영만 감독이 지휘한 원주 동부 프로미는 지난 시즌에 기록한 7연패에서 탈출해 새로운 시즌에 대한 희망을 쏘아올렸다. 

    반면 김태술과 하승진의 합류로 많은 기대를 모았던 전주 KCC 이지스는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선보이며 팬들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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