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데일리 스포츠】영국의 일간지 '사우스 웨일스 이브닝 포스트'가 9일(한국시간) '슈틸리케호'의 새로운 캡틴 기성용(25·스완지 시티)이 소속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전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웨일즈에서 두번째로 큰 도시인 스완지 시티를 기반으로 하는 이 매체는 "지난 시즌 임대됐던 선덜랜드에서 복귀한 기성용이 스완지에서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서 "번뜩이는 공격으로 스완지가 EPL 7라운드 현재 5위를 달릴 수 있게 기여했다"고 전했다.

    기성용은 올 시즌 8경기에 1골을 넣었고, 경기 당 출전시간은 80.6분이다.

    스완지는 2014-15 EPL에서 3승 2무 2패로 경기당 1.43득점 1.14실점을 기록하며 5위로 선전하고 있다.

    이 매체는 이어 "나는 많은 것을 배우려고 한다. 이번 시즌 뛰는 위치가 나에게 어울린다. 득점과 공격도 원활하게 할 수 있으며 상대가 역습해오면 이를 막아야 한다"는 기성용의 발언을 보도했다.

    한편 기성용은 천안종합운동장에서 10일 저녁 8시 시작하는 파라과이와의 평가전이자 슈틸리케 신임 감독의 첫 경기에서 주장으로 데뷔한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