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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돈 매팅리(53)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 나설 류현진(27)에 대해 변함없는 신뢰를 보냈다.

    매팅리 감독은 5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미국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2차전을 앞두고 MLB닷컴과 인터뷰에서 "류현진이니까 믿는다"라며 "만약 류현진이 아닌 다른 투수였다면 나는 더 예민해져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지난달 1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왼쪽 어깨 부상 이후 실전 등판이 없었던 류현진의 상태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이 불펜피칭하는 모습을 봤다. 공백이 느껴지지 않을 만큼 날카로운 공을 선보였다. 3주 동안 실전에 나서지 않았지만 류현진이라서 더 걱정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다저스 주전 포수로 디비전시리즈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A.J. 엘리스도 "류현진은 부상에서 복귀할 때마다 좋은 투구를 펼쳤다"며 "다저스는 류현진에게 강한 신뢰를 가지고 있다"고 매팅리 감독을 거들었다.

    류현진은 7일 세인트루이스와의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 등판한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