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출신 미드필더 K리그서 뛴다
  • ▲ 황선홍 감독과 안드레 모리츠 선수(오른쪽).ⓒ프로축구연맹
    ▲ 황선홍 감독과 안드레 모리츠 선수(오른쪽).ⓒ프로축구연맹

    포항 스틸러스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출신 미드필더 안드레 모리츠(28)를 영입했다. 포항은 모리츠를 영입하며 다음 시즌 준비를 위한 한 발 빠른 움직임을 보였다. 

    지난 28일 포항과 계약을 마친 모리츠는 K리그에 대한 빠른 적응과 조직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팀에 조기 합류해 내년 시즌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모리츠는 2006년 브라질 SC 인테르나시오날에 입단하며 처음으로 프로 무대를 밟았다. 이후 브라질과 터키,잉글랜드 무대에서 활약하며 7시즌동안 184경기에 출전 37득점 20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잉글랜드 챔피언십에 소속된 크리스탈 팰리스와 볼튼에서 활약하며 풍부한 경험과 실력을 바탕으로 팀의 EPL 승격을 이끌기도 했다. 

    포항에 입단하게 된 모리츠는 "나는 유럽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한 번도 출전하지 못했다. 하지만 포항은 AFC 챔피언스리그에 꾸준히 참가하고 있어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뛸수 있다는 점이 입단의 가장 큰 배경이 되었다. 더불어 포항의 클럽하우스와 유소년 시스템 등 우수한 인프라가 구비된 명문 팀이라는 느낌이 들었으며 이로 인해 입단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포항을 선택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