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골결정력 부족, 최용수 감독 고민 해결하나?
  • ▲ 정조국 선수.ⓒ연합뉴스
    ▲ 정조국 선수.ⓒ연합뉴스


    【뉴데일리 스포츠】FC서울의 해결사 정조국(30)이 돌아왔다. 지난 2012년 12월 서울의 유니폼을 벗고 군복무를 위해 안산 경찰축구단에 입대했던 정조국이 지난달 26일 전역해 서울의 유니폼을 다시 입었다.

    FC서울은 최근 9경기 연속 무패(6승 3무)를 달리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최전방 공결정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용수 감독은 그동안 박희성, 에벨톤, 김현성, 윤주태 등 다양한 공격수들을 전방에 세웠지만 골결정력을 끌어올리지는 못했다. 

    입대 전 서울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던 정조국의 복귀가 최용수 감독의 고민을 덜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정조국은 지난 두 시즌동안 총 36경기에 출전해 16골 3도움을 기록하며 경찰 축구단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정조국은 전역 후 곧바로 FC서울의 훈련장인 구리 챔피언스파크로 이동해 선수들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한편,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의 '슈퍼매치'에 정조국이 나설지 축구팬들의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