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자료사진.ⓒ충주험멜
    ▲ 자료사진.ⓒ충주험멜

    【뉴데일리 스포츠】충주험멜에 3연패를 당한 FC안양이 자존심을 건 한 판 승부를 준비하고 있다.최근 2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FC안양은 오는 12일(일) 오후 2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31라운드 충주험멜과 홈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는 올 시즌 네 번의 맞대결에서 치욕의 3연패를 당한 안양이 승리를 거두고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상대 전적은 안양이 열세다. 충주와 총 7번의 맞대결을 펼쳐 3승 2무 3패를 기록 중이다. 

    초반 3번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으나 이후 5경기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특히 올 시즌 총 4승을 거둔 충주에게 치욕의 3연패를 당해 자존심을 단단히 구겼다.리그 3위(승점 43점) FC안양으로선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다. 

    최근 2경기에서 3골을 몰아치며 팀의 2연승을 견인한 주장 박성진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고, 15경기 만에 무실점 경기를 펼친 수비진도 안정감과 자신감을 찾았다. 또, 1년여 만에 경기에 나선 베테랑 남궁도의 경험도 팀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충주는 하락세에 있다. 최근 6경기에서 3승 2무 1패를 기록중이고 리그 9위에 올라있다. 단단한 수비를 바탕으로 승점을 쌓고 있지만 중위권과 경쟁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다만 안양에 강한 전력을 보이는 점은 경계해야 한다.이우형 감독은 이미 충주에 선전포고를 했다. 

    안산과의 경기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선택을 할 수 있는 여유가 없다. 무조건 승리한다. 충주에 3연패를 하고 있는데 승점을 쌓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존심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4연패를 한다는 것은 치욕적이다. 충주전에 올인한다”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나타냈다. 안양은 충주를 홈에서 꺾고 자존심을 회복을 노리고 있다. 오는 주말 안양의 홈경기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