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 류현진(27)이 "팀을 잘 만나 2년 연속 메이저리그에서 지구 우승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로 내셔널리그 서부 우승을 확정한 뒤 기자들에게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이날 다저스는 샌프란시스코를 9-1로 잡으면서 2년 연속 우승을 확정했다.

    류현진은 "2년 연속 우승을 경험한 것은 팀을 잘 만난 결과"라며 팀과 동료들에게 우승의 공을 돌렸다.

    부상으로 최근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던 그는 "동료들과 끝까지 함께하지 못해 아쉽다"면서도 "포스트시즌이 남았으니 그때 계속 이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이어 "아무 경기든 준비되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잘 준비하겠다"며 포스트시즌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