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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의 일본인 투수 이와쿠마 히사시(33)가 시즌 14승을 달성했다.

    이로써 이와쿠마는 이번 시즌 MLB 아시아 투수 최다승 부문에서 류현진(LA 다저스), 천웨인(볼티모어 오리올스)과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와쿠마는 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볼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5⅓이닝 7피안타 1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14승(6패)째를 올렸다.

    이와쿠마가 다소 흔들렸지만 시애틀은 홈런 4방으로 텍사스를 7-5로 물리쳤다.

    한편 이날 템파베이전에 선발 등판한 대만 출신 천웨인은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고도 승리하지 못했다.

    류현진은 오는 7일 애리조나전에서 15승을 거둘 경우 아시아 투수 다승왕 단독 선두에 등극하게 된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