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2008년부터 이기지 못한 서울 "이번엔 꼭 이기고 싶었는데…"
  • ▲ 제주 유나이티드와 FC서울이 질긴 악연을 이어갔다.ⓒ프로축구연맹
    ▲ 제주 유나이티드와 FC서울이 질긴 악연을 이어갔다.ⓒ프로축구연맹

    제주 유나이티드가 결국 FC서울과의 질긴 악연을 끊어내지 못하고 무승부를 기록하며 서울전 20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했다.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 서울의 경기에서 양팀은 득점 없이 0-0으로 승부를 내지 못했다. 제주는 2008년 8월27일 이후 서울과의 19경기에서 무승(7무12패)을 기록하고 있었다. 

    2010년 부임한 현 제주의 박경훈 감독(53)도 서울 상대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제주는 이날도 서울과 비기며 서울전 무승 기록을 19경기에서 20경기로 이어갔다. 

    제주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출전권이 주어지는 리그 3위에 오르는 게 목표다. 

    현재 리그 3위를 차지하고 있는 수원 삼성은 지난 30일 승리해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수원은 승점 39점으로 제주의 승점 36점보다 3점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