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울전 2008년부터 17전 무승 '징크스' 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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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유나이티드

    제주 유나이티드는 FC서울과 19번 만나 단 한 차례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프로축구 1부리그 5위 제주는 31일 오후 6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다시 서울과 만난다. 3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는 제주는 갈길 바쁜 상황에서 '숙적' 서울과 대결을 펼친다. 

    제주는 2008년 8월27일 이후 서울과의 19경기에서 무승(7무12패)을 기록하고 있다. 2010년 부임한 현 제주의 박경훈 감독(53)도 서울 상대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박경훈 감독은 "서울만 만나면 힘든 경기를 했다"며 "이번 서울 원정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그 동안의 아쉬움을 훌훌 털어버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승리에 대한 갈망을 표했다. 

    현재 제주는 승점 35점으로 5위를 기록 중이다. 제주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출전권이 주어지는 리그 3위에 오르는 게 목표다. 

    현재 3위인 수원(승점 36점)과의 승점 1점 차이 뿐이다. 제주가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서울전 징크스 탈출에 성공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