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대구FC 꺾고 구단 홈 14경기 무패 기록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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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 시티즌

    프로축구 2부리그 '절대강자' 대전 시티즌이 1부리그 승격을 눈앞에 두고 대구FC를 만난다. 

    대전은 3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으로 대구를 초대했다. 대전은 지난 시즌부터 이어온 홈 13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가기 위해 또 1부리그 승격을 확정짓기 위해 이날 경기에 임한다. 

    프로축구 2부리그 1위는 1부리그로 자동 승격된다. 현재 대전은 15승5무2패로 승점 50점을 획득해 2부리그 선두를 지키고 있다. 리그 2위에 올라있는 FC안양의 승점은 34점으로 대전의 아성을 넘보기에는 아직 승리가 부족하다. 

    올 시즌 홈에서 한 경기도 패배를 허용하지 않고 있는 대전은 이날 대구를 꺾으면 구단 최다 기록인 홈 14경기 연속 무패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대전의 주장 윤원일(28)은 "매 경기마다 많은 팬들이 경기장를 찾아 뜨겁게 응원해 주시는 덕에 선수들이 더 분발하게 되며, 도무지 질 것 같은 기분이 들지 않는다"며 "이번 경기 역시 반드시 승리로 팬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필승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