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 2골 1도움, 김도혁 데뷔 첫 골까지…3대0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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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유나이티드

    인천 유나이티드가 리그 8위 자리를 지키며 강등권 탈출에 박차를 가했다. 

    인천은 지난 30일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부산 아이파크와의 대결을 펼쳤다. 인천은 2골 1도움을 기록한 이보(29)의 맹활약에 힘입어 3-0 완승을 거뒀다. 

    인천은 전반 19분, 남준재(26)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키커로 나선 이보가 득점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40분, 선제골을 기록한 이보가 다시 한 번 부산의 골 네트를 흔들었다. 후반 27분, 김도혁(22)이 이보의 코너킥을 침착한 헤더로 연결하며 자신의 프로 데뷔골을 성공시켰다. 

    인천은 90분 내내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홈에서 3점차 대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승점 3점을 획득했다. 경기 후 가진 공식 인터뷰에서 인천 김봉길 감독(52)은 "선수들이 제 역할을 잘해줬다"며 "120점 짜리 경기였다"고 큰 만족감을 표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인천은 5승 9무 9패(승점 24)의 기록으로 8위 자리를 수호해냈고, 7위 FC서울(승점 31)과의 승점 차이도 일단 7점차로 좁혔다. 인천은 내달 6일 성남FC와의 경기에서 2연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