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앞둔 선수권 대회서 400m 세계랭킹 1위 기록
  • ▲ 박태환ⓒ연합뉴스
    ▲ 박태환ⓒ연합뉴스

    25일 남은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다관왕을 꿈꾸는 대한민국 수영의 자존심 박태환(25·인천시청)이 24일 막을 내린 '팬퍼시픽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에서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박태환은 인천 아시안게임 훈련의 일환으로 이번 대회 자유형 400m 한 종목에만 출전했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박태환은 이번 대회에서 세계 랭킹 1위 기록(3분43초15)을 세우며 금메달을 따냈다. 박태환은 2006년과 2010년에 이어 대회 자유형 400m에서 3연패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호주 전지훈련 일정을 마친 박태환은 오는 26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이후 국내에서 아시안게임을 대비한 마지막 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팬퍼시픽대회는 1985년 미국, 캐나다, 호주, 일본 등 태평양 연안의 수영 강호 4개국을 중심으로 4년마다 개최되는 대회로 박태환은 대회 최우수선수로도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