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녀골퍼'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총상금 225만 달러) 3라운드에서도 단독 선두를 질주하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1~4라운드 내내 선두로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유소연은 24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의 런던 헌트 앤드 컨트리클럽(파72·6천656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합계 20언더파 196타를 친 유소연은 16언더파로 공동 2위인 최나연(27·SK텔레콤)과 아사하라 무뇨스(스페인)과 4타 차로 사흘 째 단독 선두 1위를 고수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세계 랭킹 1위에 재등국하는 박인비는 이날만 7타를 줄이며 선전했지만 유소연과는 6타 차이다.

    한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는 합계 5언더파 211타로 공동 33위에 머물러 이 대회 3연패는 사실상 물건너 갔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