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03개팀, 1400여명 투입
  • ▲ 경찰청이 국가보조금 비리, 공공기관 비리 등 공직사회에 만연한 적폐 척결을 위해 전담팀을 구성하는 등 강도높은 대응에 나선다.ⓒ 사진 연합뉴스
    ▲ 경찰청이 국가보조금 비리, 공공기관 비리 등 공직사회에 만연한 적폐 척결을 위해 전담팀을 구성하는 등 강도높은 대응에 나선다.ⓒ 사진 연합뉴스

    경찰청이 국가보조금 비리, 공공기관 비리 등 공직사회에 만연한 적폐 척결을 위해 전담팀을 구성하는 등 강도높은 대응에 나선다.

    경찰청은 18일 일선 경찰서별로 [부정부패 수사 전담팀]을 구성해, 올해말까지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세월호 사건 등 그 동안 발생한 각종 사고의 근본 원인이 사회 곳곳에 자리한 부정·부패 등 구조적 측면에 있다는 판단 아래, 특별 전담팀을 편성한다고 설명했다.

    일선 경찰서별로 편성되는 '부정·부패 수사 전담팀'의 규모는 전국적으로 303개 팀, 투입인력 1,420명이다.

    경찰청은 사회 전반에 만연한 부정·부패를 근절하기 위해, 생활밀착시설 안전비리, 국고보조금 비리, 공공기관 비리, 지역 토착비리 등 5대 비리, 20개 유형을 중점 척결대상으로 정했다.

    특히 생활밀착시설 안전비리, 국가보조금 비리, 공공기관 비리 등 3개 유형을 [우선 척결비리]로 지정하고, 첩보역량과 단속인력을 집중키로 했다.

    경찰청은 부패의 뿌리를 캐내는데 초점을 맞춰, 단발적인 수사보다 지속적인 수사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