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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연패의 부진에 빠졌던 LA 다저스의 선발 투수 댄 해런이 완벽한 부활투를 던졌다.해런은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7 1/3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9승을 거뒀다.
에인절스는 메이저리그 30개 팀 가운데 타율 4위(0.263), 홈런 8위(112개), 장타율 4위(0.413)를 기록 중인 막강 화력의 팀이다.
이날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강타선을 제압한 해런은 "강한 팀을 상대로 잘 던져서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강한 팀을 상대로는 조금만 잘못해도 큰 위험이 된다"며 "모든 타자와 신중하게 대결했고, 매 이닝 퍼펙트를 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앞선 5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모두 패해 트레이드설이 나돌았던 해런은 "커쇼가 모든 경기를 다 이길 수 없듯이 나도 모든 경기를 질 수는 없다"며 남은 시즌 각오를 다졌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