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선발 투수진을 보강하며 월드시리즈 우승에 매진하는 모습이다.

    다저스는 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베테랑 오른손 투수 로베르토 에르난데스(34)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에르난데스는 엉덩이 부상 이후 심각한 부진에 빠진 제4선발 조시 베켓(34)을 대체할 전망이다.

    에르난데스는 올 시즌 필라델피아에서 20경기에 선발 등판, 6승 8패 평균자책점 3.87을 기록했다.

    그는 오는 9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선발 등판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올 시즌 '노히트 노런'을 기록하며 전성기를 능가하는 구위를 선보인 베켓은 엉덩이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5차례 선발로 나와 단 1승 만을 거두며 부진에 빠졌는데, 부상이 더 악화돼 사실상 시즌 아웃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