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우완 투수 댄 해런의 호투에 힘입어 LA 에인절스에 2연승을 거뒀다.

    다저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인터리그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전날 상대팀 야수선택으로 9회말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둔 다저스는 기분 좋은 2연승을 달렸다.

    이날 경기에서 최근 선발 등판 5연패로 부진했던 다저스의 5선발 댄 해런은 6회말 1사까지 타자 16명을 상대로 출루를 허용하지 않는 퍼펙트 투구를 했다.

    해런의 퍼펙트 행진은 에인절스의 한국계 포수 최현(미국명 행크 콩거)의 좌전 안타로 멈췄다.

    해런은 이날 7⅓이닝 동안 3피안타,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다저스 타선은 2회초 맷 켐프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올렸고, 이어 칼 크로퍼드의 내야 안타와 안드레 이디어의 2루타로 결승점을 올렸다.

    에인절스는 8회말 1점을 뽑는데 그쳤다.

    다저스는 8일 에인절스와의 '프리웨이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 류현진을 내세워 3연승에 도전한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