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에게 1승 2패로 뒤지고 있는 LA 에인절스 마이크 소시아 감독이 "류현진을 이기고 싶다"며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

    에인절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와의 인터리그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같은 LA 지역 라이벌인 두 팀의 경기는 '프리웨이 시리즈'로 불리는데, 이날 경기 패배로 2연패를 당한 소시아 감독은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 등판하는 류현진에 대해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이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소시아 감독은 8일 등판하는 류현진에 대해 "류현진은 상대해 본 적이 있는 투수"라며 "우리 팀은 앞서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 등 좋은 투수들을 상대로도 좋은 승부를 펼쳤다.내일 경기도 그런 모습을 보여주며 이기는 경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류현진을 상대로 승리의 의지를 불태우고 있는 소시아 감독이 시리즈 전적을 2-2 무승부로 이끌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