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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버풀을 꺾고 기네스컵을 차지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루이스 판 할(62) 감독이 "리버풀전 승리보다 중요한 것은 스완지 시티와의 개막전"이라고 말했다.

    맨유는 5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기네스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리버풀과의 결승전에서 3-1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컵을 차지했다.

    판 할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리버풀을 꺾어 미국 팬들과 맨유 홈팬들이 기뻐할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경기는 스완지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으로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경기고 긴장을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대회 MVP를 수상한 루니에 대해 "대회 MVP를 받아 마땅한 선수다. 그는 많은 골과 어시스트를 기록했다"고 칭찬했다.

    맨유-리버풀전에 대해 네티즌들은 "맨유-리버풀전, 루니 이번 시즌 맹활약 예고" "맨유-리버풀전, 판 할 감독의 진정한 경쟁자는 퍼거슨" "맨유-리버풀전, 판 페르시와 루니가 판 할의 투톱"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