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신임 감독 루이스 판 할이 "리그 우승은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판 할 감독은 25일 자정(한국시각) 선덜랜드와의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영국 대중지 '더 선'과의 인터뷰서 "맨유가  리그에서 우승하기 위해서는 기적이 필요하다.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매우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 이유에 대해 "선수들 간의 균형이 맞지 않는다. 9번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선수가 5명, 10번은 6명인데 반해 수비진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또 지난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했던 선수들의 피로누적을 들기도 했다.

    맨유는 지난 16일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기성용의 개막축포에 무너지며 스완지시티에 패배했다.

    '만년 우승후보' 맨유의 판 할 감독이 '엄살'을 넘어 팀을 우승시키는 기적을 이룰 지 아니면 훗날을 기약할 지 주목된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