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판 할 감독이 새 시즌을 맡아 부활을 다짐했던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또 정규리그 첫 승 사냥에 실패했다.

    맨유는 25일(한국시간) 영국 선덜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펼쳐진 2014-2015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원정경기 선덜랜드전에서 1-1로 비겼다.

    앞서 맨유는 16일 개막전에서 기성용에게 개막전 첫 골을 내주며 스완지시티에 1-2로 패해 결국 리그 첫 승 신고를 다음 경기로 미뤘다.

    맨유는 전반 17분 후안 마타가 안토니오 발렌시아의 크로스를 받아 선제 득점에 성공했지만, 전반 30분 선덜랜드 잭 로드웰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후 양팀은 추가골을 성공시키지 못하고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판 할 감독은 경기 후 "만족스럽지 못하다"며 "이기리라 생각했기에 선수들의 실망감이 매우 크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그는 "만일 다음 경기에서 이기면 자신감은 회복되고 상승세를 탈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