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4개월때 캐나다 입양…캐나다·美서 활약"평창올림픽 출전하고 싶다"…법무부 국적 회복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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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리 도일ⓒ대한아이스하키협회
브리 도일(30)은 생후 4개월 때 캐나다인 의사·간호사 부부에게 입양됐다. 그녀는 지난 5월 한국에 부모를 찾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별다른 정보를 얻지 못하고 돌아갔던 도일은 최근 다시 부모님의 나라에 입국했다.캐나다 국적을 가진 브리 도일은 까만 머리카락과 눈동자, 쌍꺼풀 없는 눈매가 영락없는 한국 사람이다. 본명은 이은미다. 그녀는 최근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서머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다.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한국 여자 국가대표 아이스하키 선수로 출전하는 것을 목표로 한국생활을 계속할 계획이다. 브리 도일은 법무부에 한국 국적 회복 신청도 했다. 입양아는 국적 회복 후 국내에서 1년간 경기에 출전하면 태극마크를 달 수 있다."내가 국가대표로
좋은 성적을 거두면친부모가 날
알아볼지도 모른다.그 순간을 위해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브리 도일
골키퍼가 주 포지션인 그는 캐나다와 미국 유소년·청소년 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했고, 2002년 나이아가라대학에 진학해 미국대학체육협회(NCAA) 1부 리그에서 2년간 13경기에 출전했다.2004년엔 NCAA 2부 리그 소속인 플래츠버그대로 편입해 2007년까지 3시즌 동안 70경기에 나서 실점률 1.26, 세이브 성공률 0.936의 수준급 성적을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