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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스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2014 브라질 월드컵’의 골든볼을 받은 것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5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와 dpa 통신 등은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최우수선수 격인 골든볼에 "메시가 수상자로 결정됐을 때 다소 놀랐다"고 언급 했음을 전했다.

    메시는 2014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을 마치고 토마스 뮐러(독일), 아리언 로번(네덜란드·이상 바이에른 뮌헨), 하메스 로드리게스(콜롬비아·모나코) 등을 제치고 골든볼을 차지 했다.

    골든볼의 영예에도 메시는 조국 아르헨티나가 독일과의 연장전 끝에 0-1로 져 준우승에 그치면서 어두운 표정을 보였다. 

    그 가운데 메시가 이번 대회 4골로 로드리게스나 뮐러에게 득점 순위부터 뒤진 것은 물론 결승전에서도 승리에 기여하지 못하는 등 골든볼을 받을 정도의 활약을 보이지는 못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 것.

    아르헨티나의 '전설'인 마라도나 역시 메시의 골든볼 수상은 "'마케팅 계획'이었다"며 비판에 나섰다.

    dpa통신은 또 FIFA 홈페이지에서 선수를 평가하는 기준으로 공개하는 '캐스트롤 인덱스'에서 메시가 '베스트 11'에도 포함되지 않았음을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대회의 골든볼은 FIFA가 10명의 후보를 발표하고 FIFA의 테크니컬 스터디그룹이 수상자를 결정했다.

    [골든볼 수상한 메시,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