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의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30.바이에른 뮌헨)가 아르헨티나 리오넬 메시(27)의 골든볼 수상에 이문을 제기했다.

    독일은 14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위치한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결승전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후 FIFA는 메시를 골든볼 수상자로 결정했는데, 이에 대해 슈바인슈타이거는 인터뷰에서 "메시의 골든볼 수상을 이해할 수 없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메시의 골든볼 수상은 축하한다"면서도 "그러나 운동선수는 이뤄낸 결과로 평가받는데 메시는 토너먼트 이후 무득점 아닌가. 이 상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독일 대표팀에는 토마스 뮐러, 마누엘 노이어, 필립 람 등 독일의 우승에 결정적으로 공헌한 선수들이 있다"며 "이들 중 한 명이 받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일갈했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독일-아르헨티나전,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