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 월드컵을 4위로 마감한 브라질의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이 결국 경질될 것으로 보인다.

    14일(한국시간)브라질 최대 일간 '글로부'와 '스카이스포츠 브라질' 등 브라질 유력 언론들에 따르면 브라질 축구협회는 스콜라리 감독을 경질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 매체들은 "갈팡질팡하던 브라질 축구협회가 비난 여론에 못이겨 스콜라리 감독의 경질을 결정했다"면서 "곧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스콜라리 감독의 브라질은 독일과의 4강전에서 1-7 참패의 수모를 당한데 이어 네덜란드와의 3-4위 결정전에서도 0-3으로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2게임 10골의 망신을 당한 스콜라리 감독은 3-4위전이 끝난 뒤 "아직 거취를 결정하지 않았다. 협회가 결정할 것"이라고 말해 브라질 국민들의 분노를 샀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